[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읍이 지난 15일 이장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26개 마을 이장과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산불 없는 한해를 다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원대보름은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 풍등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무속행위로 해마다 산불 발생의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이장단은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아 영농부산물 및생활쓰레기 태우지않기, 화목보일러재 안 버리기 등 산불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다짐했다. 장달호 봉화읍장은 "지역의 관심과 예방활동으로 조상 대대로 가꿔온 봉화의 아름다운 산과 들, 문화를 소중히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