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전체 인구수의 39.1%인데다 치매유병률도 13%로 전국 10.16%, 경북 11.2%보다 높다.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역에 위치한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에 나섰다.지난달부터 봉화읍 마을회관 및 경로당 38곳을 대상으로 순회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인식개선 교육, 상담등을 병행해 치매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김모(80)어르신은 "치매는 치료가 어렵고 진행이 빨라 조기에 발견이 중요함은 들었지만 직접 경로당으로 찾아와 검진을 하니 너무 편리하다"고 전했다.배재정 과장은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예방률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검사와 상담을 통해 치매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