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 도입이 필요한 제조기업과 방산기업, 군 부대를 대상으로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총 지원과제는 100개 내외다. 모집분야는 ‘개발실증형’, ‘지역실증형’(각 60억원)과 ‘방산실증형’, ‘공공실증형’(각 10억원) 4개 유형의 과제로 수행기업을 모집한다. 로봇을 도입할 수요기업은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총괄주관기관(비영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요기업은 총사업비의 50%이상의 민간부담금을 매칭(대기업은 70% 이상)해야 하며, 이를 지방비 또는 상생협력자금으로 매칭할시 우대한다. 특히, 올해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방산실증형과 공공실증형을 통해 군 특성에 맞춘 첨단로봇을 집중 보급할 예정이다. 방산실증형은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를 지원한다. 방산기업의 기준으로는 방산업체 지정 또는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기업, 이들 기업에 물자를 납품한 실적을 보유한 기업 등이 인정받을 수 있다. 공공실증형은 지난 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해군 정비창 제조로봇 도입사업을 육·해·공군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유연한 자금 출자가 어려운 군 특성에 맞춰, 최대 5억원까지 국비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선정한 과제를 대상으로 안전설계 컨설팅과 공정모델 실증, 작업장 안전 및 성능검증까지 단계별 패키지로 로봇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제조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로봇의 도입은 필수적이다.”며 “제조산업 전 분야는 물론 국방분야까지 디지털화를 통한 공정혁신으로 로봇보급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지원과제 모집기간은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iria.org/pms) 및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고,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포함한 주요 공모사업에 관한 지원내용, 지원조건, 선정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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