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주민들의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폐농약용기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농민들에게 잔류농약세척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농민들에게 자부담 30%를 제외한 구입 및 설치비용을 지원하며 세척기 모델은 농약분무기(SS기), 농약탱크 설치용 등이다.잔류 농약세척기 지원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지원은 지역 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가가 대상이다.김대호 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환경오염 예방과 농약세척기로 깨끗해진 폐농약용기를 한국환경공단에 반입시 수집보상금도 지원받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잔류농약세척기는 약제 투입과 동시에 빠른 희석으로 세척이 가능한데다 초미세 희석으로 약제농도를 유지하면서 해충·잡초 등의 방제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