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 해12월 농림부가 농촌 고용인력 확보를 위해 거점형 전국 2곳과 10개소의 마을형 사업애 공모해, 군은 거점형에 선정돼 사업비 2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군은 농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농촌 일자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공약사업 1호로 근로자 기숙사 사업을 선정하고 추진해 왔다. 근로자 기숙사는 구.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로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 휴게실, 식당 등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농업근로자 기숙사사업 추진은 이달 중 공공시설물 기획용역 및 사전검토가 완료되면 상반기 실시 설계용역 등을 시행하고 9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4곳에 있는 근로자 숙소와 2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이 1곳으로 통합돼 내외국인 근로자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업 근로자의 쾌적한 보금자리 조성은 물론 인권보장을 통한 농업 고용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