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공수산질병관리사(물고기의사) 3명을 위촉해 올 한해 관내 수산생물전염병 예방으로 안정적인 양식어류 생산과 수산용동물의약품 사용지도와 질병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사면허를 보유한 수산생물(어류, 패류, 해조류)을 진료하는 전문가로, 경상도에서 수산질병관리원 운영하거나 종사하는 사람 중 양어가의 사정을 잘 아는 관리사를 선정했다.이들의 임무는 경북도 지역내 내수면(204개소)과 해면양어가(115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60개소 이상 현장예찰 활동과, 수산생물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신속한 진단과 대처방안을 양식어업인에게 제공한다.경북도 어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09년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총 672회에 이르는 양식장 질병예찰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공수산질병관리사 활동을 통해 양식장에 빈번히 발생하는 기생충과 세균성질병에 대한 빠른 처치가 이뤄져 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 수산용 의약품 복약지도,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성 높은 수산물생산에 기여하고 각종 재해 상황(고수온, 저수온, 적조 등) 시기 사육생물의 관리에 주의를 요할 때 적절한 사육 지침을 제시해 지역내 양어가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권기수 경북도 어업기술원장은 “양식장 질병 예방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수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양식어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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