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지역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6일 대경중기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기술혁신 협업기관 네트워킹 Day`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대경중기청을 비롯해 창조경제혁신센터 2곳, 대학 1곳, 인증·시험 전문기관 5곳, 중소기업 협·단체 4곳 등 13개 기관, 20여 명의 실질적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으며, 강력한 원팀이 돼 지역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과 사업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힘과 뜻을 모았다주요 협업 내용은 첫째, 인증‧시험 분야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월 상설 교육과정을 개설해 실무에서부터 노하우, 멘토링까지 전주기로 기술혁신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인증‧시험 실무 멘토링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둘째, 인증 규격 또는 시험방법 등이 없거나 몰라서 애로를 겪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상시 맞춤형 전문가 매칭 및 현장 지도를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는 `창업기업 인증‧시험 애로 현장 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셋째, 지역 혁신기관, 인증‧시험 전문기관, 협‧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량을 결집해 협업사업 활성화 및 원활한 지원 정보공유, 정책과제와 현장 애로 발굴‧논의 등 기관 간 협업 의지와 실천 사항을 점검하고 실질적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는 `기술혁신 협업기관 네트워킹 Day`를 격월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협업 기관들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들을 활용해 연계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게시 및 메일링 서비스, SNS 공지, 정보지 제공 등 모든 매체를 가용해 공동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대구‧경북중기청 박만식 창업벤처과장은 "지난해에도 협업기관들과 R&D 교육, 인증‧시험 애로 컨설팅, 혁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500개 이상 업체가 참여를 하고, 150여 개 업체가 컨설팅 또는 현장지도 등을 통해 애로를 해소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웠던 점들을 적극 보완해 `기술혁신 역량 강화 협업사업`이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되고, 지역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기관들과 ‘원팀’을 이뤄 특성에 맞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