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 감찰안전실은 6~7일 설 명절을 맞아 부대 인근 소음 발생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 동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 11전비 감찰안전실 요원들은 이틀에 걸쳐 SOS 어린이마을과 동촌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비행단을 대표해 지역 주민들에게 세제, 화장지, 물티슈, 간식, 문방구류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음 발생에 따른 어려움을 경청했다. 또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대에서 시행 중인 소음 저감 대책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군 관련 현안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11전비 감찰안전실장 박성주 대령(진)(공사 49기)은 “소음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는 와중에도 우리 비행단이 영공방위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지역 주민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전비 감찰안전실은 매년 SOS 어린이마을, 육영학사, 애생보육원, 요나지역아동센터 등 대구기지 인근 비행소음 취약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유대를 강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