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정상환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는 5호공약으로 ‘집 가까운 곳에 맨발걷기 좋은 황톳길’ 3개소를 새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맨발걷기의 일환으로 범어동에 있는 야시골공원에 황톳길을 만들었는데, 인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고 추가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범어공원 조성사업(2단계, 황금동)에 황톳길 신설이 포함되도록 계획을 변경하고, 시지에 있는 시지근린공원과 천마타운 서편에 있는 공원에 황톳길을 새로 만드는 등 2026년까지 2억원 정도를 투입해 모두 3개소에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황톳길은 길이 100m정도로 가급적 평지를 이용해 비가 와도 황토가 쓸려 나가지 않도록 하고, 세족시설과 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전국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맨발학교 회원들에게 관리를 맡겨 민관협업 거버넌스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정후보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고효율성을 지향하는 이 사업은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나아가 범국가적으로 의료비 절감의 1석3조 효과가 있는 사업인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상환 예비후보는 대구영선초, 사대부중, 능인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 로스쿨에서 비교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대구지검 특수부장, 주미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외교관),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차관급) 등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