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6일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영주 반띵 관광택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를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2020년부터 관광택시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늘어난 수요에 맞춰 관광택시 운행자 13명을 추가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시에서 택시비 절반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살려 `영주 반띵 관광택시`로 새롭게 명명했다. 발대식은 박남서 영주시장과 영주 반띵 관광택시 운행자 25명, 위탁업체 로이쿠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반띵 관광택시 운행자 임명장 및 명찰 수여 △관광택시 운행자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에는 △반띵 관광택시 운행자 소양교육(앱사용법, 친절교육, 사진촬영법 등)도 이어졌다. `영주 반띵 관광택시`는 관외 거주자 대상으로 택시 비용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은 물론 영주의 관광지 소개 및 맛집 안내, 사진 촬영 등 관광객 안내 가이드 역할도 겸한다. 지원금액은 `반띵`이란 이름에 걸맞게 4시간 코스 9만원은 4만5천원, 6시간 코스 12만원은 6만원, 7시간 코스 14만원은 7만원을 지원한다. 코스는 정해진 게 아니라 이용객이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임의로 목적지를 정할 수 있다. 박남서 시장은 "영주를 찾는 `뚜벅이 관광객`들이 알뜰한 가격으로 편안하게 영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질 높은 관광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영주 반띵 관광택시`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