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영천시는 이달 23일까지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수분야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이번에 신청받는 과수분야 사업은 FTA사업인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95억), 과수생력화장비지원사업(7억원), 과수저온저장고(33㎡)지원사업(6억원), 유황패드지원사업(6억원) 등 10개 사업이며 사업비는 총 130억원이다.FTA사업은 지역농협과 능금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과수분야 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FTA사업 신청 대상은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주요 과수 5개 품목 과원으로 농협에 농산물 출하 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재해예방시설에 한해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과원도 신청할 수 있다.또한, 미출하 농가도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사업 신청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사업 시행 후에는 출하 약정을 지켜야 한다.재해예방시설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방풍망, 서리피해방지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 지주시설, 다겹보온커튼, 냉해방지용 공기순환팬 등이 있으며 올해부터 관수관비시설이 재해예방시설로 지정됐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생산시설 현대화 및 재해예방시설 지원으로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해지고 농가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필요한 농가는 기한 내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