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박승호 예비후보(포항남울릉)가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일만대로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 등 3건의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대표 공약은 △영일만대로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정신적 피해 포함한 법개정 발의 △근로자의 업무외 질병 시 지급하는 상병수당 제도 개선 등 이다.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1년 12월 개통된 영일만대로의 남송나들목 ~ 우복리간 구간 19Km를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1,900억원) 하겠다”고 했다.초기에는 영일만대로(포항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전구간 개통 이후 시가지 내 교통혼잡 해소와, 교통량 분산, 영일만신항 대구-포항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물류수송과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돼 물류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어 “포항지진 특별법의 정신적인 피해 위자료를 50만 포항시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했다.포항지진 관련 손해배상 청구가 오는 3월 20일 소멸시효를 앞두고 50만여명이 소송 참여하면서 포항지역이 소송 대란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박 예비후보는 “소송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피해 주민불편, 누락 가능성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발생되고 사회적 약자들이 제때 신청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면서 “포항지진 특별법의 피해 지원금 손해배상금을 일괄 지급하는 법 개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또한 “근로자가 업무외 질병 시 일정 소득을 보장해 주는 상병 수당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주장했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의 질병 및 부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불가능할 경우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해 주는 제도이다.이에 박 예비후보는 △대기기간 제외사항을 개선해 실제로 입원한 일수를 지급하도록 변경 △1일 지급단가 최저임금의 60%에서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 △년 최대 90일간 지급하는 것을 6개월로 확대 △현재 만15~65세 적용대상을 75세까지로 상향 조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고령화시대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대상과 취업조건등을 확대 적용해서 근로자들이 혜택받도록 제도개선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