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관장 김영진)은 지난 5일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등대불빛 같은 환한 온정을 나누는 소외계층을 위한 떡국떡 나눔식을 가졌다. 이날 나눔식에서 국립등대박물관은 호미곶면에 160만원 상당의 떡국떡 308Kg을 기탁하였다. 전달받은 기탁품은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진 국립등대박물관장은 “설 명절이지만 홀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독거어르신들께서 떡국떡을 드시면서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직원들과 함께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성규 호미곶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누어주신 국립등대박물관에 감사를 드린다. 홀로 있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등대박물관장과 이하 직원들은 매년 명절마다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