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순환골재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순환골재·순환골재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와 경주지역 업체인 한국신기술산업(주)이 나란히 표창을 받았다.지난달 31일 오후 2시 대전KW컨벤션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한국건설자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순환골재 공급업체인 한국신기술산업(주)이 한국건설자원협회상을 각각 받았다.맑은물사업본부는 내남면 급수수역 확장공사와 산내면 광역상수도 확충사업, 상수원보호구역 지원사업 등에 순환골재 2만3654㎥과 순환아스콘 1165㎥를 사용해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건설폐기물 재활용정책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이번에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경북도내에는 건설폐기물 재활용 생산업체가 189개소가 있는데 그중 19개소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지역은 비교적 순환골재 공급기반이 우수한 곳이다. 한국신기술산업(주)은 양질의 순환골재 안정적으로 경주시에 공급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이번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시는 상수도 분야에서 순환골재 사용량을 늘려 예산절감과 이산화탄소 저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홍순팔 한국신기술산업 대표이사는 “이번에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 순환골재 사용량이 늘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며 “규격화된 양질의 순환골재를 생산키 위해 연구·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늘려 우수한 순환골재와 순환골재재활용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