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동해면(면장 김동진)은 2일 상정1리경로당에서 대구한의대학교부속 포항한방병원(병원장 최해윤) 의료진과 함께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포항한방병원 의료진들은 20여명의 어르신들께 진맥과 문진을 통해 세부 증상에 맞는 침 치료, 한방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동진 동해면장은 “22년 힌남노로 포항이 큰 아픔을 겪었을 때, 포항한방병원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인 의료봉사를 해준 덕에 이재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던 기억이 있다. 비상시가 아닐 때도 이렇게 관내 어르신들께 의료봉사를 해주어 매우 감사하다. ”고 말했다. 최해윤 포항한방병원장은 “설을 앞두고 진료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환한 얼굴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한방병원은 포항시에 지진, 태풍 등 재난이 있을 때마다 솔선하여 이재민 대상 방문의료봉사를 전개했으며, 그 밖에도 환경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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