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포항 여객선사인 울릉크루즈의 조현덕 대표가 울릉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효도관광을 열고 있다. 울릉도 토박이인 조 대표는 사회공익사업으로 지난달 부터 오는 20일까지 8회에 나눠 300여 명의 여행을 주선했다.지난해에는 겨울 농한기를 이용해 12회에 걸쳐 500여 명의 효도 관광을 펼쳤다.70대 이상 노인들이 대부분인 참여자들의 모든 여행 경비는 조 대표가 지원하고 있다. 일정은 출발 당일 저녁 7시 포항에 도착해 울릉크루즈가 제공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경주 보문단지  NH농협 경주 교육원에서 1박을 한다.이틑날에는 월성원자력 본부 견학을 시작으로 문무대왕릉,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 천마총 등 경주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구경한다.이어 포항에서 온천욕과 함께 밤 11시 50분에 출발하는 크루즈를 타고 다음 날 아침 울릉도에 도착하는 느긋한 일정이다.   일정이 포항과 경주 지역으로 한정된 것은 참여자들의 장거리, 장기간 여행에 따른 피로누적, 건강상태 등을 세심히 고려한 것이다.   조 대표는 "기업의 가치는 수익 발생도 중요하지만 공익적인 가치를 얼마나 추구하고 실행하는 자세에 따라 그 품격도 결정된다"면서 "지역 어르신과 지원계층  등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