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무료 기술지원과 화학물질관리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취급시설기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사업장별로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동시에 중소 사업장들이 놓치기 쉬운 화관법 규정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법령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중소기업인 사업장이라면 한국환경공단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관리시스템(www.safechem.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함께 중소기업확인서 등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일정 조율 후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환경부에서는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비용의 70%를 지원하는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도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받고 있다. 업체당 최대 42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환경공단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관리시스템(www.safechem.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중소사업장은 시설관리나 법령정보 취득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기술지원 등을 잘 활용해 친환경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화학사고도 예방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