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덕군연합회 제19대·제20대 연합회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1월 31일(수) 오전 11시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김성철 부의장, 김일규 의원, 김은희 의원, 김성호 의원, 배재현 의원, 신정희 의원, 황재철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한농연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송종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회장과 자매결연 도시인 진광엽 문경시 연합회장 등 경상북도 한농연 연합회의 대표단들이 다수 참석해 새로운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축사에서 “새로 취임하는 신정대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 왔다. 한농연 영덕군연합회를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며 “지역의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손덕수 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한농연 영덕군연합회를 새로 이끌어갈 신정대 회장과 회장단에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며 “농업은 우리나라 경제 기초산업이다. 농촌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들의 긍지와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정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연합회를 이끌면서 회원들의 말을 더 많이 경청하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회원들과 함께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직의 투명한 운영과 회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합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현재의 농업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의 본질은 생명이다. 우리 국민들의 생명유지를 위해 먹거리를 생산하는 국가 생명산업이다. 소비자들은 질 높은 삶을 영위하기위해 생명력이 넘치는 안전한 먹거리를 갈망하고 있다. 과거의 농업이 단순히 우리의 고픈 배를 채워주는 역할이었다면 지금의 농업은 비료나 농약에 의존하는 형태에서 탈피하여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친환경농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품목별 전문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명품브랜드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혼자만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한농연 영덕군연합회가 힘을 가지려면 첫째도 둘째도 화합하고 단결해야한다. 같은 목표를 향해 회원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0대 회장단 및 감사에는 신정대 회장을 비롯한 권정철 수석부회장, 백상원 정책부회장, 황준한 사업부회장, 박동규 대외협력부회장, 김종성 감사, 남희청 감사, 차상진 사무국장이다. 또한 읍·면 회장에는 영덕읍 양우창 회장, 강구면 이남진 회장, 남정면 강영일 회장, 달산면 김태민 회장, 지품면 김형문 회장, 축산면 신문기 회장, 영해면 백욱호 회장, 병곡면 배영기 회장, 창수면 이명일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