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겨울철 내리는 어는 비와 이로 인한 빙판길, 차가워진 날씨에 내 차 안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차가워진 공기는 자동차 시동이 안 걸리는 원인이 되거나, 전기차가 많아진 최근 차량 전기적 잔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수성자동차검사소는 겨울철 차가워진 날씨와 미끄러운 빙판길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꼼꼼한 준비를 당부했다. 첫째, 자동차에 사용되는 다양한 오일과 부동액 점검이 필요하다. - 온도가 내려가면 엔진작동을 매끄럽게 도와주는 윤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오일류의 점검은 필수다. - 또한, 냉각수가 얼 수 있어, 부동액의 적절한 보충도 필요하다. 둘째, 최근 첨단안전장치의 장착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전기장치와 배터리 점검도 잊지 말아야 한다. - 겨울철에는 히터 사용 등의 이유로 전기장치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발전기와 배선이 견고하게 체결되어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셋째, 자동차의 신발 타이어는 겨울철에 공기압을 약 10% 정도 높게 유지해야 한다. - 하지만 눈이 올 때는 타이어와 도로의 접지력을 높일 수 있도록 10%~20% 공기압 감소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다양한 벨트류 점검도 잊지 말아야 한다. - 벨트류 점검은 전문가가 아니면 확인하기 어려운데, 겨울철 자동차에서 ‘끼리릭’과 유사한 소음이 난다면, 낮은 온도에 벨트 고무의 수축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문 정비소에 의뢰하는 게 좋다.이상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수성자동차검사소장은 “겨울철 차가운 기온과 미끄러운 빙판길은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치사율도 급증시킨다”며, “자동차 사전 점검과 방어운전은 안전의 기본인 만큼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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