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달 30일 법무부에서 공모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지역우수인재 120명, 해외동포 30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일정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인구감소지역에 취업․거주할 경우 체류자격 완화와 동반가족을 초청할 수 있는 특례비자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경북대 상주캠퍼스 유학생 유치, 기업 우수인력 공급, 외국인 가족 초청으로 지역 내 초․중․고 활성화 등 지방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현재 고령화와 출생율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크다”라고 하면서 “우수 외국인 인재가 상주에 장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서 인구감소 대응뿐만 아니라 지역활력제고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