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안전 확보와 대구지역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시니어 안전지킴이’를 선발해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 사업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지부, 대구지역 시니어 클럽(8곳) 및 노인복지관(5곳)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전년보다 130여 명 늘어난 1038명이다. 호선별 운영인원은 1호선 421명, 2호선 387명, 3호선 230명으로 운영기간은 2~11월까지 10개월간이며, 일 3시간 근무하게 된다.‘시니어 안전지킴이’ 배치 내역은 △역사 내 안심지킴이 504명 △불법촬영 안심도우미 170명 △열차 내 안전지킴이 114명 △승강기 안전지킴이 250명으로 도시철도 역사 및 전동차에서 활동하게 된다.주요 업무로는 역사 승강기 안전 이용 계도, 승강기 안전 점검, 열차 내 각종 범죄 예방, 취약개소 불법카메라 점검, 응급 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등이다. 특히 공사 전체 안전사고의 54.3%를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예방을 위해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킴이’를 지난해 158명에서 올해는 250명으로 92명 증원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킴이’는 이용자가 붐비는 역과 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간에 집중 배치돼 승강기의 일상점검 및 안전계도 활동을 하게 된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시니어 안전지킴이 배치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올바른 이용 안내와 질서유지, 사고 시 빠른 조치로 큰 부상을 막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