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설 연휴 전인 오는 8일까지 설 명절 공직기강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공직기강 점검은 명절인사 명목의 금품수수 등 관행적 비리 행위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업무해태를 방지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설 연휴 시작 전 소홀해지기 쉬운 문서ㆍ시설 보안, 비상연락체계 등 보안 관리와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행위를 사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교육청 및 5개 교육지원청의 총 9개 점검반이 △무단 지각ㆍ조퇴, 근무지 무단이석, 업무처리 해태 등 복무 실태 △시설보안, 비상연락체계 등 보안관리 실태 △금품ㆍ향응수수 금지 등 행동강령 이행 실태 △그 외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행위, 공직자 품위 훼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임세종 대구시교육청 감사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비위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및 품위 훼손 등 적발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