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달 25일 봉화읍 문단리 농경지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양돈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ASF가 검출된 지점은 문단리에 위치한 7200두를 사육한 D농장과 1.2km, 1800두를 사육한 S농장에서 1.8km 떨어져 양돈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군은 관련 긴급지침에 따라 검출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인근 야산 출입금지, 외부인 농장출입 통제 등 축주에 대한 방역관리수칙을 SNS를 통해 교육하고 있다.또한, 발견지점 반경 10km 이내의 지역을 지정해 군 방역차량과 축협공방단 방역차량을 동원해 농장입구부터 발견지점 인근 도로변까지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아밖에 방역수칙 홍보 현수막 40매를 읍면과 농장입구에 게첨하고, 생석회 10톤, 소독약품 500리터, 휴대용 소독제 200통, 야생동물 기피제 500kg을 배부했다. 이승호 과장은 "양돈농장은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손 세척, 장화갈이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1월 31일 기준 ASF은 지난 2019년 양돈농장서 발생후 경기, 강원, 경북 등 15개 시군에 40건, 야생멧돼지는 전국 44개 시군구에서 3578건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