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철강산업단지 내 대형 공장시설을 방문해 선제적 화재안전관리를 위한 현장지도를 나섰다.이번 방문은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다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 공장인 ㈜포스코스틸리온을 방문해 대표자와 직접 면담을 통하여 안전관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공장시설 화재는 총 68건으로 기계적 19건(27%), 부주의 14건(20%), 미상 14건(20%), 전기적 9건(13%), 기타 3건(4%)으로 기계적 요인 다음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내용은 △화재안전관리실태 현장점검 △대표자 등 소통창구 및 협력방안 검토 △자위소방대(초기대응대) 정기적 훈련 당부 △맞춤형 소방·피난계획서 작성 지도 △화재예방 분위기 지속 조성 안내 △차세대 소방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모색 △소방 출동로 및 차량 부서 방해 구조물 제거 안내 등이다.
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대규모 공장시설은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설 연휴 동안 주기적인 소방시설 점검과 화재 위험요인 차단 등으로 대형화재 예방에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