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정부 공모사업 역량강화와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29~30일 화랑마을에서 6급 이하 실무직원 8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직자 핵심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중앙‧광역 정책 흐름 분석을 통한 공모사업 역량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시는 김형철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초빙해 △융복합 사고와 부서 간 협업행정 △중앙부처 정책방향과 주요예산 분석 △공모사업의 특징과 성공요인 △타 지역 공모사업 성공사례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참석한 직원들은 정부 각 부처별 주요예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우수 공모사례 유형 분석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터득했다.김성학 경주부시장은 “중앙부처 사업이 공모방식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이 향상돼 시의 현안과제 해결과 재정확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35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5732억원(국비 904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