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30일부터 영농철 매년 반복되는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군과 서의성농협, 새의성농협으로 구성된 실무단은 캄퐁참주 농협, 칸달주 농협에서 5천여 명의 지원자 중 40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선발한다.면접은 서류심사와 신체 면접으로 신체 면접은 장애 여부 육안검사, 운동능력 검증, 시력검사, 색맹, 색약 검사, 국내 적응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생활환경도 점검한다.면접을 통해 선발된 근로자는 오는 5월에 입국해 농가에 일손을 공급하며 5개월 근로 이후 체류 기간을 연장해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양질의 근로자 선발을 통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앞으로도 지역에 지속적인 고령화와 맞물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3개월 이상 외국인 고용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협이 주체가 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日)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