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29일 오전 경산시 선관위에 22대 총선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최 전 경제부총리는 이날 경산역 광장에서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경산발전의 재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2~3개월간 경산 15개 읍면동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인사를 올리고 지난날 땀과 열정을 쏟았던 경제현장도 둘러봤다”며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경산이 예전의 활기를 잃어 버렸다며 걱정하셨다”고 밝혔다.“저를 붙잡고 ‘지금은 쉴 때가 아니다. 다시 한 번 뛰어 달라’는 많은 분들의 말씀이 무겁게 다가왔다. 제가 예기치 않은 정치적 유배의 시간을 보낼 때 ‘당신의 억울한 심정을 잘 안다. 힘을 내라’며 용기를 주셨던 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다.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저의 마지막 남은 힘을 경산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결심했다”고 출마선언의 이유를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시간 (제가)경산을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만들었다”며 “경산에 3조 사업을 추진하고 3만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고, ‘경산 경제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멈춰선 경산,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저는 이제 제 정치 인생 모두를 걸고, 광야로 나간다. 오로지 경산시민 여러분만 믿고 흔들림 없이 가겠다. 반드시 당선돼 경산 발전의 재시동을 걸겠다. 멈춰선 경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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