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에서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 울릉군축제위원회가 개최하는 이 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에서 설국의 향연을 펼친다.   축제는 눈 체험을 주요 주제로 눈썰매, 대나무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릉도·독도 겨울 사진전, 우산고로쇠 홍보관, 눈 조각 전시 등도 어울어진다.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시행사, 부대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는 축제는 개막행사에서 정광태, 백봉기, 위일청, 해바라기 밴드 등 연예아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 축제는 지난해 경북도의 미색(微色)축제로 선정됐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 섬 전체를 눈축제 공간로 만들어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올해 축제도 참신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섬을 찿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눈 세상에 즐겁게 빠져 들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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