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 노선에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 노선에 대해 다음달 중으로 기재부에 예타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신공항철도는 사업비 2조 444억원에 66.8㎞의 복선전철로 계획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라는 주제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의 GTX사업과 더불어 지방 철도망 확충을 위해 지방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구미시는 수도권 및 중부내륙지역과의 산업물류, 여객의 활성화를 위해 `김천~구미~신공항~의성`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 건의했다.
이로써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구미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구미시는 김장호 시장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노선에 구미 통과를 위해 국토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했으며,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구미시에 초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올해 12월에는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개통됨에 따라 대구와 접근성을 높여 금오산과 금리단길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구미역 활성화를 위해 인구청년과에서 진행 중인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사업을 통한 구미역사 1, 2층 전면 개편 등 구미역 도심활성화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구미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