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은 지난 24~25일까지 수성알파시티 내 기업지원시설 회의실에서 ‘대구시 ABB 성장펀드 운용사-기업 상담데이(이하 상담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BB 성장펀드는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 분야의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고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4개 펀드가 747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펀드의 출자와 운용에 대한 관리는 DIP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상담데이는 운용사에는 지역 유망기업 발굴의 기회를, 참가 기업에는 투자 대상으로서 검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1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1회 내외로 개최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지점,공장,연구소 등)를 보유한 기업 또는 투자 기간 내 대구로 이전을 확약하는 기업으로 ABB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이다. 참가 운용사는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에코프로파트너스, 하이투자파트너스, JCH인베스트먼트다.상담데이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홈페이지(www.dip.or.kr) 내 사업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매월 15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를 기반으로 각 운용사에서 면담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이후 사전매칭을 통해 1:1로 상담이 이뤄진다. 박남근 DIP 경영전략실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됏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DIP는 ABB 성장펀드를 통해 지역 투자 활성화와 우수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