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진현기자](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은 지난 26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백미 10kg 500포, 김치 10kg 500박스, 라면(40개입) 500박스를 기탁했다.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정부의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설 명절을 전후해 먹거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영양군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게 지원될 계획이다.한국나눔연맹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1992년 개관, 대구에 본사를 두고, 홀몸 어르신과 결식아동 무료급식 사업과 생활여건 개선 사업, 지구촌 빈민 지원 사업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이다.기탁식에 참석한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추위에 지친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한파와 생활고로 지치신 분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새해 영양군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통 큰 기부에 감사하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