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김순견 예비후보(포항남·울릉)는 25일 포항시청에서 공약 설명회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해외파병용사 기념공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해 제정된 해외파병기념일에 맞춰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파병장병 기념탑과 기념관, 추모비와 공원, 월남파병 자료전시관등을 설치,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포항지역에는 해병대를 비롯한 월남전 파병용사들이 아직 많이 생존해 있어, 이들을 위한 기념공원을 조성할 경우 해외파병장병들의 선양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소득향상으로 해양스포츠인구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포항시 남구 인근에 ‘전국요트·보트매매단지’를 조성하면, 해양스포츠와 관련된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전국적으로 요트(보트) 이용인구는 5만여명에 달할 만큼 널리 보급되고 있지만,새 요트의 경우 가격이 수억대~수백억원에 달하며 대부분 중고요트로 시작하려는 경향이 강해, 대부분은 지중해, 북유럽, 일본, 호주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그는“포항에 전문 매매단지 및 수리센터가 개설 된다면 포항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포항·울릉 1천만관광시대를 해양관광산업이 주도하면 실질적인 포항지역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들을 위해 e스포츠경기장을 남구에 건립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