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에 전기를 공급해온 100㎾급 수산수력발전 2호기가 준공 45년 만에 가동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가동을 멈춘 2호기는 섬지역에 첫 전기공급을 시작한 1966년 준공된 1호기(600㎾급)에 이어 1978년 나리분지에 준공됐다. 나리분지에서 발생한 용출수로 전기를 생산해온 2호기는 지난해 6월부터 가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울릉군은 2발전소 주변에서 나오는 용출수를 먹는 물로 개발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해줄 것을 발전소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울릉도 JBC 발전소 관계자는 "2호기는 30세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작은 규모"라며 "전력 생산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현재 울릉도에는 수력발전소 1호기와 함께 1만8500㎾급 내연발전소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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