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9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총 160건 501억원 규모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개선, 과다 계상된 물량·요율 시정,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바로잡았다.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120건, 8억원 △용역 24건, 1억5천만원 △물품구매 16건, 1천만원이다.
계약원가심사는 주요 업무 집행에 앞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원가계산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는 내실 있는 사전 예방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