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2일 사회복무요원 교육생 단체 수송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올해 첫 수송을 시작했다. 대구·경북지역 사회복무요원은 관광버스전용주차장(대구 중구)에 모여 단체버스를 타고 충북 보은에 있는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도착해 4박 5일 동안 복무 규정 등 15개 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는 30차례에 걸쳐 26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수송 인원은 120명으로 차량 3대에 나눠 이동하는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해 응급 안전 교육을 받은 병무청 직원이 수송 인솔관으로 각 차량에 탑승해 동행했다. 지난 8일에는 수송 경로를 미리 점검해 도로 상태와 공사 구간 등 위험요소를 파악하는 한편, 수송일에는 운전기사에 대한 음주측정과 안전 운행 교육을 실시하고 차량별 소화기·구급물품 비치 여부를 확인했다. 대구경북청 관계자는 “수송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위기대응 교육을 더욱 체계화해 사회복무요원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