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2월부터 아동학대 신고건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경찰이 함께 근무하는 `달서 아이 별 센터`를 운영한다. 달서구 아동학대 신고건은 3년 평균 466건으로, 현재 10명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전한 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구청사 내 아동보호팀 독립 사무공간 및 상담실을 마련했다. 아동학대 신고가 112에 접수되면 아동학대전담공무원‧경찰이 동행 출동하거나, 아동학대정보스템인 사회복지통합망을 통해 신고건이 지자체로 통보가 되는데 수사진행 상황이나 정보공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달서구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경찰이 합동근무하는 달서 아이 별 센터 운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된다. 달서 아이 별 센터는 구청 별관 6층 아동보호팀 사무실 내에 있다. 월1회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달서‧성서경찰서 학대전담경찰이 합동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신고건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새싹아동 지키기 등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사례회의도 진행하며, 당일 신고건도 함께 출동한다. 경찰이 지자체에서 아동학대 업무로 근무하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 시도며, 앞으로 협업을 통해 피해아동 보호 및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을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자체‧경찰 합동근무를 통해 보다 신속한 아동보호가 이뤄지고, 피해아동 가정이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아동학대 제로도시가 되는 그날까지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아동보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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