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지방환경청 서흥원 청장이 지난 17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왕피천환경출장소에서 주민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올해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주민환경감시원 채용예산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반발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는 주민대표 30여명이 참석해 감시인력 부재로 인한 보전지역 훼손 우려를 지적하며, 보전지역 지정 당시 약속한 사업 이행, 주민 일자리 상실에 따른 보전지역 지정 해제, 올해 예산 확보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흥원 청장은 “주민들의 지적과 우려에 대해 공감하며, 환경부와 함께 해소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