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강남동 소재의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입주민들이 올해도 라면 40박스로 이루어진 라면트리를 가지고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사랑의 라면트리는 지난달 15~29일까지 15일간 420여 세대 입주민들이 주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라면으로 쌓아 올렸으며, 올해로 4년째 나눔 문화에 동참해 온 코오롱하늘채아파트 한 입주민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마음 뿌듯하다. 다음해에도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동참할 예정이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엄상경 입주자대표회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사는 게 바빠 주변을 돌아보기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 때 소외계층은 더욱 춥고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며 “입주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손윤호 강남동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준 코오롱하늘채 입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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