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역 명품 ‘울릉칡소’를 이번 설에도 롯데백화점에 출하한다.  울릉칡소는 무공해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를 먹고 자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매년 명절에 명품선물세트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2010년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판매중인 울릉칡소 선물세트는 명품세트(4.2kg, 80만원), 일반세트(2.8kg, 30만~52만원)등 높은 가격에도 매년 완판됐다. 지역 농업인들의 단체인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은 최근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롯데쇼핑과 칡소 9두를 일반 한우대비 30~40% 높은 가격에 출하약정을 맺는 등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한우인 ‘울릉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줄무늬를 가져 생김새가 마치 호랑이를 닮아 예로부터 범소, 호반우라고도 불렸다. 일반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울릉칡소는 그 뛰어난 맛을 인증 받아 2013년 슬로푸드 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록됐다.  1월 현재 울릉에는 185두의 울릉칡소를 사육중이다.이에 군은 칡소의 발전방향 정립을 위해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릉칡소 명품화 유통망구축 및 등급판정 프로세스 고도화’를 주제로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업무를 추진중이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 선진축산 기술을 적극 도입해 울릉칡소가 진정한 지역특화품목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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