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 산업과(과장 최무형)는 농가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관내 농가에 농기계 등화장치와 영농안전장비를 지원한다. 등화장치는 영농철 야간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농기계 등화장치 시험을 받은 저속차량표시등 250개를 관내 농가의 경운기 또는 트랙터에 부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벼, 과수 등 상대적으로 약제 살포량이 많은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방제복, 안전마스크, 보안경으로 구성된 영농안전장비 600세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해당 농지 소재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1월 26일까지 접수하며 3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등화장치는 야간식별이 어려운 경운기·트랙터에 부착하는 저속차량표시등으로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이 태양광으로 충전되며, 어둠을 자동 감지하여 켜지므로 야간 도로주행 시 자동차와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영농안전장비는 농약 및 제초제 등 유해 화학물질을 차단하는 내화학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공인 시험연구기관에서 인정된 우수한 조달물품을 구매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종용 청장은 “농기계 교통사고는 일반차량의 교통사고에 비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영농철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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