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억8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원시설은 철망울타리, 전기목책기 등이며, 총 설치비용의 60%(최대 24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가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영주시 지역 내 본인 또는 타인 소유의 농경지를 직접 또는 임차해 농업.임업을 경영하고 있는 농민으로서, 해당 농지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다음달 2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5년 이내 동일 보조사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지방세.환경개선부담금·세외수입 등 체납이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수확기 전에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조기에 완료해 각종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보호과(054-639-6754),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