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계림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상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계림동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전해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전기밥솥 10대와 전자레인지 10대를 기탁해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해 귀감이 되고 있다. 기부 물품 중 전기밥솥은 노후 밥솥을 사용 중이거나 냄비밥을 지어 드시는 취약가구에, 또한 전자레인지는 1인 가구이면서 요리를 직접 하기 어려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계림동 복지팀에서는 2023년 필수가전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210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 60대(세탁기 28대, 전기밥솥 17대, 전자레인지 15대)를 지원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으며, 올해는 100대까지 누적 지원을 목표로 민원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한편 익명의 기부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회성 지원보다는 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생활가전을 지원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인기 계림동장은 “지속적인 경제 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의 손길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