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1억6000여 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지역 기반의 장애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소외됨 없이 누구나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대구 서구는 최근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다양한 사회적 약자(고령자, 경계선 장애인, 임산부, 외국인 등)들에 대한 평생학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서구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이러한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서구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평생학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접목해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일상 속 모두에게 스며드는 유니버설디자인 학습 제공 △공공(00)학습 스튜디오 조성 △모두를 위한 모든 학습길, 유니버설 무장애 학습지도 제작 △게릴라 학습 오픈 클래스 운영 △느린 학습자와 천천히 함께, 느린진로직업 전문가 양성과정 △서구학습 메타버스 무장애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 및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사업 15개를 추진할 계획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슬로건인 ‘더 많은 배려, 함께하는 서구’에 걸맞게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배려,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가능한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의 보편성을 추구하고, 올해 8월에 준공 예정인 평리5동 복합청사 내 평생학습관 개관을 앞두고 더욱 활기찬 평생학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