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의집 동성로센터(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98, 정호빌딩 3층) 이전 개소를 기념해 15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임병헌 국회의원,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 이영애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김태우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황석선 대구광역시 중구 보건소장, 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 내․외빈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를 축하했다.2008년 1월 2일 개소한 헌혈의집 동성로센터는 헌혈의집 노후화에 따른 헌혈자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개소했다. 약 66평 규모로 총 사업비 4억200여 만원이 투입됐고, 2023년 10월6일 착공해 같은 해 11월14일 준공 후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과해 11월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이날 개소식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남순탁 원장은 “새롭게 단장한 동성로센터는 ‘대한적십자사 헌혈센터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헌혈자의 동선을 최적화했고, 헌혈자 휴게공간의 쾌적함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조성했다. 헌혈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채혈환경으로 개선되어 더 많은 헌혈자들이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헌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헌혈의집 동성로센터가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의 지역사회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 동성로센터는 2011~2014년까지 4년 연속 전국 헌혈의집 헌혈실적 1위를 했으며, 2016년에는 최우수 헌혈의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