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 초등학교 78회 동기회가 지난 9일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을 위한 연탄 1500장(150만원 상당)을 의성읍에 기탁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귀감을샀다.의성초 78회 동기회는 2014년부터 매년 연탄기부와 모교 장학금 기탁 등 이웃사랑을 이어오면서 올해도 연탄 1500장을 기탁하는 나눔을 실천해 호평을 받고 있다.이날 기부된 연탄은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5가구에 각 300장씩 전달될 예정이며, 전달 시 가구당 쌀20kg도 함께 전달됐다.이종국 동기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잘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년 연탄 나눔을 실천하는 만큼 많은 동참이 요구된다"고 전했다.김주형 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한 동기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민관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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