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의 조기색출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채혈보정비 예산 1억6700만원을 투입해 사육 농가를 대상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2019년 7월에 고시된 관련 방역실시에 따라 브루셀라병 검사는 12개월령 이상 소를 대상으로 거래 또는 가축시장과 도축장에 출하할 때 받아야 한다. 또한, 결핵병 검사는 거래 또는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12개월령 이상의 소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검사결과 음성인 경우에 거래가 가능하다.검사절차는 농가에서 도축장 또는 가축시장 이동 2~4주 이내 농업기술센터 가축방역팀에 신청하면 공수의사와 방역사가 방문채혈해 검사를 의뢰하며 결과는 2주일 소요된다.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질병인데다 결핵병은 수개월에 걸친 만성적인 쇠약, 유량 감소가 특징으로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이밖에 인체에도 감염될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살처분해야 하며 발생농가는 이동제한 조치와 2회 이상 추가검사를 해야된다.군은 2017년 11월 소 브루셀라병 발생 이후 6년 1개월간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핵병은 전년도 한 농가에서 16두가 발생했다.이승호 과장은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은 감염축을 신속히 찾아내 도태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구입한 소는 검사증명서를 확인하고 유산, 사산이 발생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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