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는 지난 5일 시청전정에서 강영석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상주곶감발전연합회,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 시청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상주곶감축제’ 성공기원 점등식이 성황리에 열였다.상주곶감등은 편도 2.4km(왕복 4.8km)로 상주시청에서 축제행사장인 북천시민공원까지 이어지며, 가로수에 수놓은 곶감등이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상주시민 김모 씨는 “상주시청에서부터 가로등에 수놓은 곶감등을 따라가다 보면 상주곶감축제 행사장까지 가게 되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밤에 가족끼리 산책하는 거리로 이용하고 있다”라고 했으며, 또한 이모 씨는 “나중에 축제가 끝났다고 해도 이 좋은 곶감등을 떼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상주GOAT감의 품격’이란 주제로 ‘2024 상주곶감축제’가 오는 12일에서 14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상주곶감발전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일차인 12일 임금님진상재현행사, 개막식, 박서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일차인 13일 상주곶감노래자랑, 김연자 공연이 있으며,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오승근 공연으로 폐막식이 진행된다.
상시프로그램으로 △상주GOAT감 라이브커머스 △감~자바스! 상주GOAT감 특별경매 △상주GOAT감 마켓 △눈썰매장 △인형극장 △전통놀이체험장 △겨울간식코너 △구이마당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42개 곶감농가부스, 66개 일반부스가 참여하는데 운영자들이 단체로 호랑이 옷을 입고 참여해 ‘호랑이와 곶감’이란 이색적인 관경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며, 상주곶감축제 성공기원 점등식을 통해 상주곶감 본고장임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제는 여럿이 함께 즐기는 것이므로 여러 사람들이 같이 화합해서 즐기면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2024 상주곶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