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어린이 예술교육 체험센터 아테이너의 개관을 맞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Play with Art’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Play with Art’는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연극, 음악, 미술 분야의 4개 프로그램을 오는 13일부터 수성아트피아 일원에 조성된 아테이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프로그램과 대상자 특성에 맞춰 각 3~5회로 운영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연극 분야는 ‘만약에 나였다면’을 주제로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연극 작품 속 딜레마 상황을 발견하고 상황의 극복을 위한 선택과 결과에 대한 상황 창작, 조별 공연 및 관람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극은 배우, 무대 등의 기본 요소 이외에도 대본, 미술, 조명, 음악의 다양한 요소들로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인 만큼 아이들은 여러 예술 분야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극의 시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지를 체험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음악 분야에서는 ‘사운드 메이커스’ 즉 작곡을 주제로 하며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오선지가 아닌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한 음악적 요소들을 노래와 연주곡으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5주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미술 분야는 초등 1~2학년과 유아(6~7세)로 대상을 나누어 각 5회와 3회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색과 미술 재료 선택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기획되었다. 이 때 음악과 미술을 융합, 오감의 확장을 통해 인생의 여러 경험들을 예술로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으로까지 확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 전시, 아카데미로 지역내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던 수성아트피아가 아테이너 건립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언제든 와서 보고 듣고 체험하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했다”며 “어린이는 작은 성인이 아니라 그 자체로 완벽한 주체적 예술인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아이들의 전인적 인격으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테이너는 수성아트피아 건물 앞쪽 분수대 부근 공간에 세워진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체험교육센터로 5개 컨테이너를 활용, ‘아테이너’(Artpia+Container)라는 명칭이 붙었다. 작년말 준공을 마치고 이번 프로그램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아테이너는 앞으로 외부와 내부를 구분 짓지 않는 열린 공간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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