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지난 6일 김천고등학교 세심관에서 개최되는 입학 설명회에 맞춰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곡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전입반`을 운영했다. 시는 다른 지역에서 지역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전입하는 학생들에게 △전입지원금 20만원 △기숙사비 지원금 학기당 30만원 △교복 지원금 30만원 등의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학부모와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숙사비 지원금 등 전입 시 지원되는 각종 전입 혜택을 안내하고, 103명의 지역 외 신입생이 현장에서 전입신고를 마쳤다. 김천시 관계자는 “현재 지방 대부분 중‧소도시들이 수도권 인구 집중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우리 시도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생활 인구를 늘릴 수 있는 각종 시책을 발굴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신학기를 맞아, 김천고등학교를 비롯해 김천대학교와 경북보건대학교에서도 `찾아가는 현장전입반`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