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귀성객을 위한 여객선 요금 할인행사가 열린다.8일 울릉군은 "포항~울릉도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설 명절을 찾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울릉군에 6촌 이내 친척을 둔 자)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할인기간은 2월 6~15일까지,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월 2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할인율은 포항과 울릉을 운항하는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 좌석에 대해 기본운임의 50%,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는 전 객실을 대상으로 기본운임의 30%를 할인한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 또는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한 후 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군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2008년에 도입된 후 지금까지 약 1만2천명의 향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매년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의 발길을 가볍게 하고 있다.남한권 군수는 “올해도 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이 한층 가벼워졌다”며 "할인 행사로 보고 싶은 가족. 친지들을 만나러 많이 오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